롯데시네마는 9일 강남구 역삼동에 롯데시네마 씨티관을 개관했다. 씨티관은 4개관 729석 규모로 옛 씨티극장을 리뉴얼한 영화관이다. 롯데시네마는 이에 따라 전국에 70개 영화관과 500개의 스크린을 확보하게 됐으며, 앞으로 김포스카이파크와 창동역사에 영화관을 새로 열 계획이다.
롯데시네마는 또 29일까지 유료 관람 회원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룰렛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1등에게 3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영화 특별전
한국영상자료원은 19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파시즘을 선전하는 영화와 부유한 이들의 통속적인 삶을 다룬 영화에 맞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을 그린 영화들을 모았다. 루키노 비스콘티의 ‘강박관념’(1943), ‘흔들리는 대지’(1948), 로베트로 로셀리니의 ‘무방비 도시’(1945), 비토리오 데시카의 ‘움베르토 D’(1952) 등 8편을 상영한다.
5월 영화관 관객수 연중 최고치 기록
‘써니’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등의 흥행에 힘입어 5월 영화관 관객 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 5월 한국영화산업통계’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극장을 찾은 관객은 1381만명이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많은 관객이 든 지난 2월 관객 수(1353만명)를 넘어선 수치로, 전년 5월 관객 수(1337만명)보다도 46만명이 많다. 5월 한 달간 352만명을 동원해 월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써니’, 248만명을 모은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185만명을 기록한 ‘쿵푸팬더2’, ‘토르:천둥의 신’(128만명) 등이 선전한 덕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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