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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뮤비 귀신소동 이후 활동 중단한 까닭은…"

입력 : 2011-05-20 10:46:59 수정 : 2011-05-20 10: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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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의 황제' 이승환이 방송에 회의를 느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승환은 20일 방송되는 케이블TV MBC 드라마넷 '미인도'에 출연해 과거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승환은 과거 5집 타이틀 곡 '애원'의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지하철 기관사 옆에 흰 소복을 입은 여자가 찍혀 귀신소동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홍보를 위해 조작한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이승환은 원본 필름까지 공개하며 조작이 아님을 입증했지만 대중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이승환은 "대중들의 싸늘한 반응에 충격을 받고 방송활동에 회의를 느꼈다"며 결국 활동중단에 이르렀음을 털어놨다.

이어 "귀신소동이 있으면 음반이 잘된다는 이야기가 나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 당시 사람들의 오해의 시선 때문에 은둔 생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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