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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군 리비아 공격에 불쾌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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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3-21 19:37:18 수정 : 2011-03-21 19: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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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관지 “평화적 해결” 주장…러·인도 등 반대국 입장도 부각 중국이 연일 서방 다국적군의 리비아 군사공격에 우려를 표명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1일 사설을 통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리비아 공습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나타나고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평화적 수단으로 위기를 해결하는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사설은 이어 폭력은 결코 위기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없다며 군사개입이 대상국의 정권을 신속히 변화시킬 수 있겠지만 새로운 대립과 충돌을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신문은 군사개입이 유엔헌장과 국제관계의 준칙을 훼손하며 시대적 조류에도 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영 신화통신도 서방의 리비아 공습에 유감을 표명한 중국 외교부의 발표를 전하면서 서방이 새 전쟁의 불길을 냈다고 비판했다. 이 통신은 서방의 리비아 공격에 반대와 거부감을 가진 러시아와 인도, 일부 아랍국가, 체코 정부 등의 입장을 집중 부각했다.

특히 인도 외교부는 서방의 군사개입이 폭력과 분쟁, 인권 상황 악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란도 서방이 인권 보호를 이유로 군사개입을 시작했으나 진짜 목적은 석유 확보 등이라고 주장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베이징=주춘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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