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택시' 포항~여수 취항기념 항공요금 대폭 할인

경북 포항∼전남 여수(광양)간 비즈니스 셔틀(에어택시) 취항기념 항공요금 대폭 할인행사가 실시된다.

17일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에 따르면 ㈜에버그린에어는 지난 4일부터 기업 맞춤식 선진형 항공노선인 포항∼여수간 비즈니스셔틀(에어택시) 취항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선착순 333명에 한해 당초 편도 8만9800원이던 것을 3만3300(공항이용료 별도)에 고객서비스행사를 실시한다.

포항∼여수(광양) 노선은 대기업인 포스코와 계열사, 협력사 등 수백여 기업에서 1일 평균 120여명 정도가 포항과 광양을 차량을 이용, 약 3시간30분 정도 소요되는데 이에 따른 피로감 등으로 1박2일을 출장하면서도 비효율적인 면이 있었다.

에버그린에어는 외국에서는 흔하게 기업의 통근과 출장 등에 투입되는 19인승급 소형항공기를 투입해 국내 최초로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기업 맞춤형 항공노선인 포항∼여수(광양)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현재 운항하고 있는 항공기는 체코제 터보프롭(제트) 쌍발항공기로서 19명의 승객을 태우고 약 350㎞ 속력으로 포항∼여수(광양) 간을 40여분 만에 주파를 할 수 있는 최신 기종이다.

특히 시야가 좋은 날은 낮은 고도(약600ｍ)로 한려수도 상공을 통과하게 되어 탑승객들은 크고 작은 섬들이 떠 있는 청정해역 한려수도의 사계를 하늘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에버그린에어에서는 초기 1일 3왕복을 하고 추이를 보아 5왕복까지 운항 횟수를 늘릴 계획이며 홈페이지( www.evergreenair.co.kr) 에서 예약과 결제를 할 수 있다.

운항시간은 포항∼여수 오전8시30분, 오후2시10분, 오후4시50분이며 여수∼포항은 오전9시50분, 오후3시30분, 오후6시10분 등 3회 왕복하게 된다.

포항=장영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