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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명이 세상을 바꾼다] "e쿠폰으로 모바일 고객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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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2-22 19:09:50 수정 : 2011-02-22 19: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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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쇼핑몰들 서비스 선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쇼핑의 지형을 바꾸면서 기존 온·오프라인 쇼핑몰들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는 소셜커머스 ‘쿠팡’(사진)과 제휴, e쿠폰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김종용 11번가 서비스 팀장은 “쿠팡과의 상생 제휴로 11번가 1600만 고객에게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상품을 매일 저렴하게 선보여 폭넓은 쇼핑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소셜 커머스 상품 확대로 e-쿠폰 카테고리 매출이 올해 대비 2.5배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세계몰은 소셜 커머스 코너인 ‘해피바이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피바이러스’에서는 백화점 기획상품 등을 50∼60% 싸게 판매한다. 휴대전화 문자 상품교환권 형태로 상품을 구입하면 각 브랜드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다.

인터파크는 외식, 놀이공원 입장권, 공연, 펜션, 헤어숍 이용권 등 하루 한 가지 상품을 절반 가격에 판매하는 ‘하프타임’을 오픈했다. ‘하프타임’은 상품 구매 페이지 내에 댓글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고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에 실시간으로 전달하거나 블로그 포스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상품의 2차 소개를 가능하게 한다.

애경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소셜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AK몰은 사이트 내에 ‘Hot Click’ 코너를 만들고 피자헛과 KFC 등의 외식상품교환권과 휘닉스파크, 테딘워터파크 이용권, 레스토랑 식사권, 타테오시안 시계 등을 40∼80% 할인 판매하고 있다.

AK몰은 작년 초부터 카페와 블로그를 비롯한 페이스북과 트위터, 미투데이 등 SNS를 통한 마케팅을 활발히 하고 있다.

CJ오쇼핑은 개인 간 거래(C2C)가 가능한 소셜커머스를 선보이고 있다. CJ오쇼핑은 일반인들이 서로 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인 ‘오늘마켓’을 정식 론칭했다. 물품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해 ‘오늘마켓’ 앱에 등록하면 구매자가 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 인맥구축서비스(SNS) 등 공개한 연락처를 통해 구매를 문의할 수 있다. 기존의 소셜커머스가 공동구매에 중점을 두었지만 ‘오늘마켓’은 개인 참여형 소셜커머스로 분류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고객과 활발한 정보 교류가 가능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도 적극 활용해 모바일 고객을 유입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트위터(@lottehome)를 폴로잉(following)한 고객은 롯데홈쇼핑에서 진행하는 각종 이벤트 및 기획전 정보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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