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고혜미(수지)를 만난 이후 그녀를 듬직하게 지켜주고 있는 진국(택연)은 올 블랙스타일으로 무뚝뚝하면서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 시계나 백팩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살려주었다. 그 중 패션 포인트 아이템으로 착용한 시계가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길 한복판, 수지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장면에서 등장한 택연의 시계는 카시오 쥐샥 G-7900으로 활동량이 많아 견고함을 필요로 하는 남성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4개의 큰 베젤 스크류와 여섯 개의 섹션이 분할돼 있고, 시계 안에 달과 조수그래프가 있어, 저온에서 활동하는 해양 레저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택연 시계'로 관심을 받고 있는 카시오 관계자는 '지샥 라인 중에서도 버튼이 가장 크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조작이 간편한 것이 특징, 극중 와일드한 진국의 스타일에 적절한 한 층 더해주었다'며 드라마 방영 이후로 시계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