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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 후 30분내, 세번까지 무료환승”

입력 : 2010-12-28 22:50:27 수정 : 2010-12-28 22: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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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중교통 환승기준 변경 대구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무료 환승 기준이 내년부터 ‘최초 하차 뒤 30분 이내’로 바뀐다. 대구시는 내년 1월1일부터 대중교통 무료 환승 기준을 이렇게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는 최초 승차시간 기준으로 60분 이내에는 무제한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앞으로는 바뀐 기준에 따라 처음 이용한 차량에서 내리고 나서 30분 이내에 총 3회까지만 무료로 갈아탈 수 있다.

새 방식을 이용하면 도시 외곽에서 장거리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도 무료 환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제도 변경으로 일부 단거리 이동 이용객의 혜택이 줄어들 수 있지만 그동안 장거리 승차, 긴 배차간격 등으로 혜택을 보지 못하던 승객이 더 큰 혜택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무료 환승을 이용하려면 버스 등에서 내릴 때 문에 설치된 단말기에 반드시 교통카드를 체크해야 한다.

시는 홍보기간 등을 고려해 내년 1월 한달 동안 기존 방식으로도 무료 환승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구 대중교통 무료 환승제는 2006년 2월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과 동시에 시행됐다.

시 관계자는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에서는 하차시간 기준 무료 환승제를 활용하고 있다”면서 “승객의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대중교통 정책 입안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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