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정선 수학여행 새 명소로 자리매김

입력 : 2010-12-01 21:19:39 수정 : 2010-12-01 21:19:39

인쇄 메일 url 공유 - +

레일바이크·체험프로 등 다양 지난 1년 동안 수학여행지로 강원도 정선군을 찾는 학생이 4만명을 돌파해 수학여행이 군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1일 정선군에 따르면 농촌마을과 레일바이크 등 도시지역에 살고 있는 학생들이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면서 수학여행단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학생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인 하이원리조트의 콘도가 있어 수학여행단 유치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전체 수학여행단 4만여명 가운데 60개 학교 2만5000여명이 하이원리조트에서 숙박했다.

학생들은 정선지역을 찾는 이유로 남면 개미들 마을과 정선읍 덕우리 마을의 농촌체험을 손꼽고 있다. 학생들은 이들 마을에서 송어맨손잡기와 각종 농작물의 파종 및 추수 등 체험을 한 뒤 산채나물비빔밥으로 점심을 먹는 프로그램을 선호하고 있다. 논과 밭 사이로 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시골정취를 만끽하는 것도 학생들이 선호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폐철도를 이용한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주변 경관에 흠뻑 취하고, 화암동굴과 아라리촌 등 지역 특색이 물씬 풍기는 관광자원을 볼 수 있는 것도 학생들이 정선군을 찾는 이유다.

이같이 많은 학생들이 찾으면서 농촌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마을의 농가들은 가구당 연간 1000여만원의 소득을 별도로 얻고 있어 농촌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춘천=박연직 기자 repo21@segye.com

오피니언

포토

아이유 '눈부신 미모'
  • 아이유 '눈부신 미모'
  • 수지 '매력적인 눈빛'
  • 아일릿 원희 '반가운 손인사'
  • 미야오 엘라 '시크한 손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