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생수 중 경도가 가장 낮아 물맛이 부드럽고 흡수가 빠른 점이 제주삼다수의 특징이라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제주삼다수는 송이층을 통과해 형성된 물로 만들어진다. 송이는 화산 폭발로 형성된 돌로, 제주에만 있는 천연자원이다.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빗물이 송이에 스며드는 동안 각종 미네랄 성분이 용해된다. 별도의 여과 처리를 할 필요가 없어 제주삼다수는 신선도가 높고 자연 그대로의 물맛이 살아 있다.
이는 각종 수질 분석에서도 입증된다. 맛지수(O Index)가 2 이상이면 맛있는 물로 인정되고 그 값이 클수록 맛있고 질 좋은 물로 평가되는데, 삼다수는 7.8로 국내외 다른 먹는 샘물 제품에 비해 월등하다.
공사 관계자는 “제주삼다수가 ‘국민 샘물’로 각광을 받는 것은 청정지역인 제주도 한라산의 ‘화산 암반수’라는 신비성과 수질의 우수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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