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 삼성의 넥서스S
소문만 무성했던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이 처음 공식석상에 등장한 건 지난 15일 미국에서 열린 ‘웹2.0 서밋’이다. 대중 앞에서 45분여 동안 사회자와 대담하는 방식으로 열린 이 행사에서 에릭 슈밋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발표되지 않은 제품”이라며 넥서스S로 추정되는 안드로이드폰을 들고 나와 시연했다. 조만간 발표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최신 버전 진저브레드가 장착된 넥서스S에 대해 에릭 슈밋은 “신용카드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연에 쓰인 넥서스S는 구글이 보안을 이유로 상표 등을 가렸지만 삼성전자가 만든 것이다. 대만 HTC에서 삼성전자로 구글이 구글폰 파트너를 변경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강력한 하드웨어 제조 능력과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하게 됨으로써 구글은 안드로이드폰 세력 확산에 강력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 삼성전자로서도 스마트폰 선도업체로서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동맹이다.
◆이메일 서비스 시작한 페이스북
페이스북의 경우 이메일과 메신저, 문자메시지를 통합한 새로운 메시지 서비스를 최근 공개했다. 1년3개월에 걸쳐 개발한 이 서비스는 현재 3억5000만여명인 페이스북 가입자에게 이메일 주소(@facebook.com)를 발급,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모든 메시지를 페이스북으로 단일화하겠다는 것이다. 단계적으로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적용될 이 서비스는 페이스북 사용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각종 인터넷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는 “앞으로 인터넷 전화나 영상통화까지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메일은 점점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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