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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관광객 몰려야 한국관광 살아난다”

입력 : 2010-11-04 21:54:47 수정 : 2010-11-04 21: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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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公 ‘경주 르네상스’ 행사 “천년고도 경주에 관광객이 몰려들어야 한국의 관광산업이 살아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경주 관광 르네상스’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경주 양동마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1990년대 이후 관광객 유치에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경주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열린 이 행사는 경주시·경북관광개발공사·경상북도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스트리아 요셉 뮐르너 대사를 비롯한 11개국 대사와 30여명의 총영사 등 주한 외교사절, 한국관광서포터즈, 해외관광객, 국내외 파워블로거, 주한 외국인, 다문화가정, 초중고 교장단, 여행작가 등 각계각층의 인사 1000여명이 참가했다.

◇지난달 31일 한국관광서포터즈와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가운데) 등이 양동마을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펴고 있다.
행사 첫날 참가자들은 경주의 관광 명소인 안압지, 국립경주박물관, 신라밀레니엄파크, 최부잣집, 괘릉, 경주타워, 선덕여왕릉 등을 관람한 뒤 경주관광활성화 세미나와 발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경주관광발전 대안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경주에 이처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동시에 모여 관광 활성화를 논의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양동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KTX 개통을 앞두고 행사를 실시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에밀레종 타종으로 시작된 저녁 공식행사에서는 기(氣)·흥(興)·정(精)을 테마로 한 선무도, 신라아라리, 드럼캣, 사춤 등의 공연을 감상하고, 참가자들의 경주관광에 대한 소감을 나눴다.

이 시간에는 ‘미녀들의 수다’로 잘 알려진 사유리, 비앙카 등이 함께했으며, 현장에서 한국관광서포터즈 가입식이 열리기도 했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참가자 전원이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양동마을을 둘러보고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와 관련, 한국관광공사 심혜련 관광문화개선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1970년대 국내 제1의 관광지였던 경주가 재조명되고, 관광 이미지도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류영현 기자 yhry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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