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진이 자신이 혼혈아라는 사실 때문에 파혼 직전까지 갔다고 고백했다.
이유진은 지난 2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내가 혼혈아이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것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약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막상 결혼하려고 하니 혼자 예민해진 상태였고 혼혈이라는 부담감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해 파혼을 결심했고, 청첩장까지 취소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유진은 "이후 남자친구을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놓으며 한 마음이 되는 계기가 됐다"며 예비신랑을 향한 영상메시지를 보내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유진은 10월14일 한 살 연하의 아이스하키 감독과 서울 강남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결혼한다.
/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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