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성폭행범 '게오르그 P'는 영화 '양들의 침묵에 등장하는 한니발 렉터 박사의 범죄 수법을 모방했다.
팔이 부러진 것처럼 위장한 후 무거운 가구를 운반하는 시늉을 하며 목표로 삼은 여성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해당 여성이 그를 돕는 사이 뒤에서 피해자의 머리를 강타했다.
피해 여성의 집 문에 노크해 화장실 사용을 부탁하기도 했다.
범인은 이 같은 수법으로 독일과 네덜란드와 벨기에, 룩셈부르크에서 20여명의 여성을 강간했다고 실토했다.
크고 작은 성폭행까지 합칠 경우 범죄 건수는 총 1천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독일 라인 지방 출신인 범인은 뒤셀도르프 법원에서 진행된 심리에서 지적인 여성에 대한 증오심 때문에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읽기와 쓰기도 잘 못하는 그는 지적인 여성에 복수함으로써 자신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욕구를 억제하기 위해 매춘부를 찾아가기도 했지만 소용없었다고 그는 변명했다.
아내와 2명의 아이를 둔 그는 가족과 외출을 나갔다가도 슬그머니 빠져나와 범행을 저지르고 다시 합류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집에 여성 혼자만 머무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몇 시간 동안 근처를 배회할 만큼 주도면밀했다.
법원 판결은 다음 달로 예정돼 있다. 법원은 최대 15년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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