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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한 것 큰 자부심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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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엔젤스 파리 ‘보은 공연’에 뜨거운 환호 리틀엔젤스 예술단이 10일 밤(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 파리 시민에게 한국의 전통춤과 합창으로 보은의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유럽과 아프리카를 방문하는 리틀엔젤스의 2차 순회공연 첫 번째 작품으로 파리의 최대 규모 극장인 ‘르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렸다.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리틀엔젤스예술단의 공연이 끝난 뒤 박흥신 주프랑스 한국대사(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박보희 유엔군한국전참전60주년 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오른쪽)이 무대에 올라 영웅메달을 목에 건 프랑스 참전용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파리=이종덕 기자
3700여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리틀엔젤스의 부채춤과 꼭두각시 춤, 북춤 등 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뜨거운 박수 갈채와 환호로 호응했다. 특히 리틀엔젤스가 무대에서 양국 국기를 들고 행진하자 모든 관객들이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내며 공연장의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박흥신 주프랑스 한국대사는 인사말에서 “한국인들은 프랑스의 한국전 참전을 결코 잊지 않고 있다”면서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세계 강국의 대열에 들어선 것은 프랑스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한국전 참전용사 롤랑 로어리(81)는 축사를 통해 “한국의 어린 천사들로 이뤄진 단체가 직접 이곳까지 와 이런 공연을 할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며 “상상도 못해본 행사를 볼 수 있게 돼 참전용사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파리=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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