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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상생협력 특집] LG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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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8-25 20:17:12 수정 : 2010-08-25 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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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협력사와 동반성장 ‘5대 전략’
신사업 발굴 등 그린 파트너십·자금지원 강화
LG그룹은 최근 중소 협력회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5대 전략과제’를 확정하고 오는 9월부터 본격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LG의 상생협력 5대 전략과제는 ▲협력회사와 중장기 신사업 발굴 등 그린 파트너십 강화 ▲자금 지원 및 결제조건의 획기적 개선 ▲협력회사 통한 장비 및 부품소재 국산화 확대 ▲협력회사의 장기적 자생력 확보 지원 ▲LG 협력회사 ‘상생고(相生鼓)’ 신설 등이다.

◇이영하 LG전자 HA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LG전자 직원들이 협력업체인 ‘이코리아’를 방문해 애로사항 및 고충 등을 듣고 상생 협력을 다지는 기념 떡 컷팅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는 구체적으로 태양전지, LED,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스마트그리드, 헬스케어 등 LG의 그린 신사업 분야에 중소 협력회사가 동반자로서 조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그린 신사업 분야에서 우수 중소기업에 연구개발 용역을 지속적으로 발주하면서 중소기업이 연구개발에 활용하도록 2011년부터 5년간 1000억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금융기관과 연계하지 않고 LG가 직접 1차 협력회사에 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직접대출을 지난해 140억원 수준에서 올해는 700억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LG는 2, 3차 협력회사까지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연간 2500억원 규모의 ‘LG 상생협력펀드’를 9월 중에 신설할 계획이다. LG 상생협력펀드는 LG 계열사들이 기업은행에 1000억원을 예치하면 기업은행이 여기에 1500억원을 더해 총 25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기업은행이 이 금액을 활용해 LG의 1, 2, 3차 협력사에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LG는 이와 함께 협력회사와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LCD 및 LED 공정 장비, 배터리 소재 등의 국산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의 경우 협력회사와의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LCD생산라인 장비 국산화 비율을 현재(8세대 라인) 60%대에서 차기 생산라인 건설 시에는 80%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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