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자 한국 고고학의 선구자인 윤무병 전 충남대 교수가 5일 오후 1시45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은 1924년 서울에서 태어나 1945년 만주 신경법정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54년부터 국립박물관 보급과장, 고고과장과 학예관을 역임했다. 1974∼1989년에는 충남대 사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1981∼1995년에는 문화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박물관에서 근무할 때는 전국의 고인돌과 선사시대 주거지, 경남 해안 일대 패총 발굴 등에서 업적을 남겼으며 충남대 교수로 재직할 당시에는 정림사지와 왕궁지 등 부여 지역 백제유적 정비사업에 참가했다. 이 밖에도 전남 신안앞바다의 침몰선박 인양과 유물 발굴의 조사단장을 맡기도 했다. 국민훈장동백장과 은관문화훈장, 3·1 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최순(81)씨와 아들 기련(에프앤유신용정보 이사), 딸 나호와 선희, 사위 김동국(한양대 화학과 교수), 임현진(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영안실 1호, 발인은 7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02)2258-5951
▲김호영씨(수호커뮤니케이션 대표) 모친상=5일 오전 1시 서울아산병원 영안실 2호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32
▲김선욱씨(한국석유공사 과장) 모친상, 김우평씨(SK증권 고문) 장모상=5일 오전 7시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7일 오전 10시 (02)2650∼2741
▲권수용(길산업 공장장) 덕용씨(현대증권 대구서지점장) 모친상=5일 오후 1시 대구의료원 국화원 201호 발인 7일 오전 6시 (053)560∼9570, 010-2876-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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