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요령을 보면 부모부터 물놀이 안전수칙을 꼼꼼히 읽어보고서 어린이한테 구명조끼를 입혀야 한다.
부모는 자녀에게 물놀이의 위험성을 가르치고, 혼자서 멀리 가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
자녀가 물에 들어가면 항상 근처에서 지켜봐야 하며, 신발 등 물건이 떠내려가도 따라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속 지형의 높낮이가 불규칙해 물길을 따라가다 보면 갑자기 깊은 물에 빠지거나 급류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물놀이하다 돌발상황이 생겼을 때 대처요령도 제시했다.
일행 중 누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생기더라도 손수 꺼내려고 가까이 가다 보면 동반 익사의 위험이 있는 만큼 큰 소리로 어른의 도움을 요청하도록 사전에 당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방방재청은 전국 70여개 대형전광판과 지하철 역사 내 광고, TV 광고 등으로 이들 안전수칙을 알리고 있다.
소방방재청 자료를 보면 최근 4년간 물놀이 사망자 514명 중 10대 이하가 175명으로 전체의 34%를 차지했다.
박찬준 기자 skyla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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