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견제 목적…초음속 미사일도 2016년 개발 중국의 해군력 증강과 북한에 의한 천안함 침몰 사건 등으로 동북아시아 바다에서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이 군사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올 연말 개정되는 ‘방위계획대강’을 통해 30여년 만에 잠수함을 증강한다고 산케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방위성은 현재 18척(교육훈련용 2척 포함)에 머물고 있는 해상자위대의 잠수함 보유 대수를 20척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일본이 잠수함 증강에 나선 것은 1976년 방위계획대강에 잠수함 대수를 16척으로 명기한 이후 처음이다.
일본의 잠수함 증강 방침은 중국 견제 목적이다. 중국은 10여년 전부터 잠수함 전력을 60여척으로 유지하는 한편 성능 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군은 대만해협이나 북한과 인접한 서해 등에서 유사시 미군 항공모함의 진입을 저지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잠수함 전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군사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4월 보유 잠수함 가운데 가장 소음이 작아 탐지되기 어려운 ‘킬로급 잠수함’2척을 수면에 부상한 채 오키나와(沖繩) 본섬과 미야코(宮古)섬 사이의 공해를 통과시켜 ‘무력시위’를 벌인 바 있다.
일본은 과거 냉전시기부터 러시아(구소련)의 태평양함대를 소야(宗谷), 쓰가루(津輕), 쓰시마(對馬) 등 3개 해협에서 봉쇄하는 데 해양방위의 중점을 뒀다. 하지만 동북아 안보환경아 달라짐에 따라 오는 30일 발표되는 방위백서와 연말의 방위개혁대강에서 중국 견제를 위한 군사 장비와 체계 개편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방위성은 이미 총 325억엔(약4500억원)을 투입해 2016년까지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XASM3)을 개발, 양산할 계획을 밝혔다. 이 미사일은 바다에서 적 함정을 공격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 해군함정 견제용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일본은 미일 공동 개발한 미사일방위(MD)의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SM3블럭2A)을 제3국에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이날 전했다.
도쿄=김동진 특파원 bluewin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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