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통합센터·광주센터 G­ISMS 인증서 동시 획득

정부통합전산센터와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가 최근 전자정부 정보보호관리체계(G-ISMS) 인증서를 동시에 획득했다. 이는 행정기관 최초로 통합전산센터 운영에 대한 정보보호체계의 신뢰성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입증하게 됐다.

22일 정부통합전산센터에 따르면 G-ISMS는 행정안전부에서 행정기관의 정보보호관리 수준을 보다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하기 위해 2009년 12월 인증지침을 훈령으로 제정·시행했으며, 행안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해 인증심사 및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통합전산센터는 지난해 12월 시범인증 대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센터 내 정보자산과 서비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보호를 위해 지난 2월에 G-ISMS 인증신청서를 제출하고 심사를 진행했다.

통합전산센터 운영에 대한 정보보호 4단계 관리과정과 문서화 요구사항 3개, 정보보호대책 11개 분야의 총 142개 정보보호 통제항목에 대한 심사를 해 종합적인 보안체계 수립과 실무차원의 보안관리 활동이 인증기준에 따라 적합하게 수행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특히, 이번 인증심사에서 통합전산센터의 업무관리시스템인 nTOPS를 활용한 업무수행과 보안통제, 정보자산의 분류기준 수립·자산관리, 인터넷 카페 운영 등은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또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국가기관 대표 포털 홈페이지 등에 대한 DDOS(분산서비스거부)공격과 해킹 등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비하고, 통합센터 내 중요자료 유출방지 등을 위한 정보보호관리체계를 재차 검증하는 계기가 됐다.

정부통합전산센터 장광수 센터장은 “센터가 2006년 12월 ‘IT서비스 관리(ISO 20000)’, 2009년 12월 ‘기반시설(ISO 9001)’에 이어 G-ISMS에 대한 국·내외 인증을 획득해 세계 최고의 전자정부 핵심기관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