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취항한 성산포∼전남 장흥 카페리 여객선 오렌지호(2071t)에는 운항 때마다 빈 좌석이 거의 없을 정도로 예약률이 높다.
이에 따라 그동안 침체했던 성산읍 지역 상권이 이 선박을 이용해 오가는 관광객으로 인해 되살아나고 있다.
오렌지호는 기상이 악화한 날을 제외하고 매일 2회 왕복 운항하며 18일까지 총 2만5775명과 3195대의 차량을 실어 날랐다.
오렌지호는 한번 운항 때마다 500여명의 승객과 60여대의 차량을 실을 수 있다.
이처럼 오렌지호가 연일 빈 좌석이 없을 정도로 높은 예약률을 보이자 성산포 지역 식당과 숙박업소, 마트, 택시업계가 모처럼 반가워하고 있다. 성산포항에서 식당을 하고 있는 김모(56·여)씨는 “오렌지호가 취항하면서 성산포항 내 대부분 매장의 매출이 30%가량 증가했다”며 “성산포 지역 주민들은 오렌지호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운항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임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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