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차관보는 이날 미 공영 라디오방송(NPR)에 출연, 지난 일주일 동안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수행해 중국을 방문해 중국 당국자와 당 간부 등을 두루 접촉한 결과 이런 느낌을 갖게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 중국은 공식 입장을 정하지 않았으며 접촉한 인사들 사이에서는 북한이 어뢰로 천안함을 공격했다는 조사 결과를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강했다”고 덧붙였다.
캠벨 차관보는 천안함 사건의 유엔 안보리 회부 문제와 관련, “최근에는 이란(핵 문제), 작년에는 북한의 핵실험 사안에서 중국의 지지를 얻었던 만큼 이번에도 중국과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어느 정도의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임스 존스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클린턴 국무장관의 방중 기간 많은 이슈들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면서 “(천안함 사건이 유엔 안보리에 회부될 경우) 중국이 주어진 증거를 바탕으로 틀림없이 올바르게 행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조남규 특파원 coolm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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