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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중산외고 내년부터 일반계고 전환

입력 : 2010-04-02 01:29:11 수정 : 2010-04-02 01: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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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체제 개편후 첫 사례 교육당국이 외국어고의 자율고, 일반계고 선택전환이 가능하도록 체제를 개편한 이후 충북 중산외고가 처음으로 일반계고로 전환을 결정했다.

1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충주 중산외고가 내년부터 충주중산고로 교명을 바꾸고 일반학급 8학급으로 운영된다.

1992년 3월 5개 학과 15개 학급으로 개교한 중산외고는 현재 영어과(4학급), 일본어과(2학급), 중국어과(2학급)로 운영되고 있다. 현 재학생들은 졸업 시까지 외고 학생 신분을 유지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2월 ‘고교 선진화를 위한 입학제도 및 체제개편 방안’을 발표하면서 외국어고 정원을 대폭 줄이는 대신 외국어고가 일반계고나 자율고 등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발표 이후 중산외고는 30여개 외국어고 가운데 처음으로 일반계고 전환을 신청했다.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임기혁 장학관은 “외고 체제 개편을 추진하려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외국어고보다 일반계고로 전환하는 것이 다양한 인재 양성에 유리하다고 본 이 학교가 지난달 초 일반계고 전환 신청서를 제출해 교과부와 협의를 거쳐 특수 목적고 지정을 해제했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sorimo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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