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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복귀 준비 중이었는데…" 측근들, 믿기지 않는 죽음에 충격

관련이슈 故 최진실 동생 최진영 사망

입력 : 2010-03-30 00:09:06 수정 : 2010-03-30 0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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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진실씨에 이어 동생 최진영씨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그의 측근들은 이유가 없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최진실씨에 이어 얼마 전까지 최진영씨를 담당했던 전 소속사 관계자는 “오후 2시 넘어 최진영씨의 어머니로부터 진영씨가 병원에 실려갔다는 전화를 받았다. 빨리 병원에 와달라고 해서 출발했는데 곧이어 사망 소식을 전해들었고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현재 최씨의 어머니 정옥숙씨는 시신이 안치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통곡하며 아들의 이름을 외치다 실신한 상태다. 이 관계자는 “죽음의 정황이나 이유에 대해서 아무도 알지 못한다”며 “다만 최씨가 죽은 누나와 워낙 각별한 사이였기 때문에 누나를 잃은 슬픔이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이었다는 것만 알고 있을 뿐 다른 원인은 전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최씨와 나흘 전 통화했다는 한 가요 관계자는 “너무나 멀쩡한 목소리로 통화했고, 아무런 이상 징후도 없었다”며 “사망 소식에 당황스러울 뿐이며 무슨 일인지는 오직 어머니만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최진실씨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것은 그와 친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았지만 최진영씨는 상황이 다르다. 최진영씨가 우울증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최씨는 최근 3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앞두고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의욕적인 모습이었다.

그는 지난 2일 간담회에서 “힘든 일도 많았고 3년의 공백도 있었지만,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기로 결심했기에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며 이르면 올해 안에 연기자로 컴백할 계획을 밝혔다.

신동주 기자 rang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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