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300인 이상 기업 72% ‘단일정년제’

입력 : 2010-03-26 09:38:28 수정 : 2010-03-26 09:38:28

인쇄 메일 url 공유 - +

평균정년은 57.2세 상시 근로자가 300인 이상인 사업장 10곳 중 7곳은 단일 정년제를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정년제는 직급이나 직종에 관계없이 모든 근로자에게 같은 정년을 적용하는 것이다.

25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300인 이상 사업장 2469곳의 정년 현황 조사 결과 72.1%에 달하는 1779곳이 단일 정년제를 채택하고 있었다. 직급별 정년제는 227곳(9.2%), 직종별 정년제는 222곳(8.9%)에서 도입했다. 142개(5.8%) 사업장은 정년제가 없었다.

단일 정년제를 운용하는 사업장의 평균 정년은 57.2세로 2000년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2003년에 56.7세였고, 2006년은 56.9세, 2008년 57.1세였다. 단일 정년제 사업장 중 55.1%가 57세 이하로 정년연령을 정했으며, 60세 이상은 20.2% 수준이었다.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일하는 55세 이상 고령자는 20만4000명으로 고령자 고용률은 7.41%에 달했다.

지난해 10월 공공기관 268곳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직급·직렬별로 다른 정년연령을 적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직급·직렬별 최저 정년연령은 52세, 최고 정년 연령은 65세였다. 단일정년제 적용 기관에서는 대다수가 58세로 규정했으며, 60세 이상인 기관은 10.8%(29곳)에 그쳤다.

강구열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있지 유나 ‘황금 골반 뽐내’
  • 있지 유나 ‘황금 골반 뽐내’
  • 채수빈 '완벽한 미모'
  • 이은지 ‘밥값은 해야지!’
  • 차주영 '완벽한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