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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TV '겨울연가' 촬영장 강풍..日관광객 27명 다쳐

입력 : 2010-03-12 16:31:25 수정 : 2010-03-12 16: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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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배용준과 최지우가 직접 출연하는 일본 TV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마지막회 촬영장에서 강풍에 시설물이 날아가 일본인 관광객 2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3시10분께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모 리조트 내의 조각공원에서 한류스타 배용준과 최지우가 직접 출연하는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마지막회 마지막 촬영장면을 구경온 일본인 관광객 27명이 강풍에 부서진 시설물에 부딪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배용준, 최지우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다친 일본 관광객 대부분은 여성으로 머리와 팔, 다리 등에 비교적 가벼운 찰과상을 입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들은 겨울연가 촬영을 위해 만든 넓이 2m, 폭 7∼8m 되는 합판으로 된 연단에서 사진을 찍고 구경을 하던 중 때마침 불어닥친 강풍에 연단이 엎어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곳에서는 이날 1천700명의 일본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현재 일본 TV에서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마지막회 마지막 장면에 한류스타 배용준과 최지우가 직접 출연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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