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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노홍철과 결별, 부모님 반대 아니다"

입력 : 2010-03-09 14:45:16 수정 : 2010-03-09 14: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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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 후 첫 심경고백…"노홍철은 훌륭한 사람"

[세계닷컴] 가수 장윤정(30)이 방송인 노홍철과 결별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장윤정은 9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기자들을 만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장윤정은 "노홍철과는 연인에서 친구로 사이가 바뀐 것"이라며 "지금도 연락을 편히 할 수 있는 친구 사인데 뜻하지 않게 기사가 나가 참 힘들다. 여자 연예인으로서 좋지 않은 상황을 웃으며 얘기해야 하는 처지가 속상하다"고 말했다.

결별 이유에 대해서는 "성격 차이라고 알려졌는데 잘 맞는다고 생각해 시작한 것이니 성격 차이는 아닌 것 같다"며 "남녀 관계에 헤어지는 이유가 그렇게 특별한 일이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각자 일하고 있는 것에 대해 존중해 주고 편하게 지내보자고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헤어진 이유를 시시콜콜하게 설명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누군가의 문제로 인해 헤어지지는 않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절대 아니다. 우리가 부모님 반대로 헤어질 나이는 아니지 않느냐"며 "그것은 우리 부모님도 굉장히 속상해 하실 얘기다. 노홍철씨는 반대할 이유가 없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 코너에 함께 출연해 친해진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연인 사이임을 공개 선언했으나 최근 결별했다.

/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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