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곡 '루팡'을 발표한 그룹 카라의 비상구춤이 등장 하루만에 패러디까지 등장하는 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라는 지난 22일 인터넷에 세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루팡'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 속 카라 다섯 멤버들은 기존의 규티를 버리고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의 매력을 선보이는 파격 변신을 했다. 덕분에 루팡 뮤직비디오는 공개되자마자 각종 인터넷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비상구춤'. 노래 간주 부분에 나오는 이 춤은 마치 어딘가를 향해 달려가듯 팔을 앞뒤로 빠르게 흔들며 허리를 튕겨주는 것이 포인트다. 네티즌들은 이 춤이 비상구를 향해 뛰어올라가는 것 같다며 '비상구춤'이란 이름을 붙여주며 관심을 표현했다.
이러한 관심은 패러디로 승화했다. 비상구춤을 추는 구하라의 실루엣을 초록색 바탕의 비상구 이미지에 맞춰 넣은 비상구하라 짤은 등장부터 큰 웃음을 자아냈다.

<비상구하라>
비상구춤 안무에 다른 곡을 넣은 합성영상도 화제다. 팔을 앞뒤로 움직이는 것이 심형래가 발표한 영구 캐롤 '징글벨' 중 "달릴까 말까~"라는 소절의 춤과 유사하다며 섞은 영구버전과 "우린 달려간다. 우린 승리한다"라는 가사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스피드왕 번개' 주제가와 더한 '스피드왕 번개' 버전이 그주인공이다.
네티즌들은 "비상구춤 대박 치겠다" "패러디될 것 같더니 결국 됐다"며 이번 카라의 신곡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디시뉴스 한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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