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대성당에선 16일 오후 7시부터 정진석 서울대교구장 추기경과 주교단,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위령 미사가 진행된다. 정 추기경의 강론에 이어 김 추기경의 생전 모습과 김 추기경을 회상한 각계 인사의 인터뷰가 담긴 5분 분량 동영상이 소개된다. 명동대성당의 위령미사에는 천주교 전국 교구 소속 주교와 수도자, 일반 신자 등 1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명동대성당 마당과 주변 꼬스트홀에서도 스크린을 통해 위령미사가 진행된다. 가톨릭신자인 주한 외교사절 10여명과 정치인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 추기경은 지난해 2월16일 오후 6시12분 폐렴에 따른 급성 호흡부전으로 87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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