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심씨 등은 인천시 서구 석남동 박모(54)씨의 주유소에서 배달원으로 일하며 2009년 1월부터 그해 11월까지 170여 차례에 걸쳐 박씨 몰래 3만ℓ(시가 4천만원 상당)의 경유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설현장 등에 배달하고 남은 기름 중 일부만 주유소 저장 탱크에 반납하는 식으로 기름을 빼돌려 장물업자 이모(43)씨에게 ℓ당 800원에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이렇게 사들인 경유를 택배기사나 학원버스 운전기사 등 12명에게 ℓ당 1천원에 팔아넘겨 600만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도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심씨와 장물업자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피의자들은 불구속입건할 방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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