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3월부터 미국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주립대와 공동학위제를 시행하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연세대 로스쿨 재학생은 워싱턴주립대 로스쿨의 수업을 두 쿼터(약 2개월 단위의 학기) 동안 들으면 졸업할 때 국내 법무석사(JD) 학위와 미국 법학석사(LLM)를 함께 받아 미국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얻는다.
대학원 관계자는 “글로벌 법조인 양성에 중요한 초석을 놓았다는 의미가 있다. 참여 학생 규모 등 세부적인 계획은 워싱턴주립대 측과 추가 협의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