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랜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 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96-94로 이겼다.
전반까지 11점을 뒤지는 등 4쿼터 초반에도 14점 차로 끌려 다니던 올랜도는 경기 종료 41초를 남기고 J.J 레딕의 3점슛으로 94-94 동점을 만들었다.
보스턴은 이어진 공격에서 레이 앨런의 3점슛이 빗나갔고 리바운드를 따낸 올랜도는 종료 1.3초를 남기고 라샤드 루이스가 골밑 돌파로 역전 골을 올려놔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결승골의 주인공 루이스가 23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슈퍼맨' 드와이트 하워드는 1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다.
보스턴은 최근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케빈 가넷이 6점, 7리바운드로 평년작 이하에 그친 것이 패인이 됐다.
올랜도는 30승16패가 됐고 최근 10경기에서 4승6패 내림세인 보스턴은 29승14패를 기록했다.
피닉스 선스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 경기에서 112-106으로 이겼다.
3쿼터까지 6점을 뒤진 피닉스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댈러스의 조쉬 하워드에게 2점을 더 내줘 8점 차까지 끌려갔으나 고란 드라지치와 얼 클락의 연속 3점포로 간격을 좁혔고 경기 종료 5분31초를 남기고 나온 루이스 어먼슨의 2득점으로 99-98, 역전에 성공한 뒤로는 오히려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피닉스의 스티브 내시가 19점, 11어시스트로 공격을 주도했다.
◇29일 전적
토론토 106-104 뉴욕
올랜도 96-94 보스턴
피닉스 112-106 댈러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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