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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문의사항 있으면 1301 눌러요!"

입력 : 2010-01-12 10:23:06 수정 : 2010-01-12 10: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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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대표 전화번호 '1301'로 단일화

 “앞으로 검찰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국번 없이 1301만 누르세요!”

 대검찰청 기획조정부(국민수 검사장)는 그동안 따로따로 운영돼 온 검찰청 대표·민원·신고전화를 ‘1301’로 단일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에 문의를 하거나 범죄를 신고할 때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301만 누르면 된다. 다만 휴대전화를 이용하거나 타 지역 검찰청에 문의할 때에는 먼저 지역번호부터 입력한 다음 1301을 눌러야 한다.

 검찰은 그동안 벌과금 납부안내(1588-8080), 공직자 부정부패 신고(1588-5757), 검찰청 교환 대표전화(1588-5500) 등 3종류의 대표 전화번호를 운영함으로써 민원인의 혼동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전화를 걸면 ARS 자동응답기가 응대해 노인 등 일부 취약 계층은 이용에 불편을 겪은 게 사실이다.

 이번에 검찰은 민원인이 1301로 전화를 걸면 자동응답기 대신 검찰청 상담원이 직접 응대하는 방향으로 개선했다. 김영대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은 “개선에 앞서 각종 대표·민원·신고전화 사용실태를 파악하고, 서울시청과 여러 글로벌기업의 콜센터를 ‘벤치마킹’하기도 했다”면서 “단일 전화번호로 민원인 접근이 쉬워지고, 국민과 검찰의 소통이 강화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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