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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신년 구상] 청정 에너지 등 ‘녹색기업’ 거듭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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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1-01 20:20:25 수정 : 2010-01-01 20: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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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 배터리 獨에 수출…집중 투자로 미래 활로 개척 정유업계는 녹색기술에 기반한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의 변신을 통해 미래 활로를 찾는다는 복안이다.

국내 최대 에너지기업인 SK에너지는 석유공정과 석유화학 촉매기술, 윤활유 등 기존 에너지 기반 기술을 넘어 신재생에너지, 환경기술, 화학소재 등 신성장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시 유성구 원촌동에 위치한 SK에너지기술원의 한 연구원이 생산된 2차전지를 테스트하고 있다.
SK에너지 제공
SK에너지는 미래 녹색성장과 관련한 중점 추진분야로 ▲그린카 배터리 ▲청정 석탄에너지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생산하는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인 ‘그린폴(Green Pol)’ 등을 설정하고 있다.

그린카 세계 4대 강국에 진입하기 위한 핵심기술인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개발에 공을 들여 작년 말 독일 다임러그룹 글로벌 하이브리드 센터가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미쓰비시 후소사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장착될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GS칼텍스가 2007년 도심 상용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안에 만든 수소스테이션에서 한 연구원이 연료를 충전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회사의 차세대 성장동력의 하나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그간 축적된 연료전지 관련 노하우를 토대로 가정용 연료전지와 상업시설용 연료전지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연료전지 자동차를 위한 수소스테이션으로 연구대상을 넓히고 있다.

특히 GS칼텍스는 작년 5월에 일본 최대 정유회사인 신일본석유와 함께 친환경적인 에너지 저장장치인 전기이중층커패시터(EDLC)용 탄소소재를 생산하기 위한 합작법인 ‘Power Carbon Technology’를 설립하고 경북 구미시에서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S-오일은 중장기 환경투자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자발적인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한다. 폐열회수 및 에너지 저감시설 개선, 질소산화물(Nox) 저감시설 확충 등으로 환경분야에 2012년까지 5년 동안 약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2011년까지 총 2조1000억원 이상을 투입, 고도화 시설을 늘려 현재 17.4% 수준의 고도화 비율을 30.8%로 2배 가까이 늘릴 계획이다. 또 일본의 대표적 정유회사인 코스모석유와 2009년 투자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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