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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구 2025년 969만으로 준다

입력 : 2009-12-28 22:54:42 수정 : 2009-12-28 22: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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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남북 주요市 조사
2020년엔 1000만명선 붕괴
평양 363만 부산제치고 2위
2025년 서울 인구가 1000만명 미만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평양은 부산을 제치고 서울에 이어 인구가 많은 도시로 떠오를 것으로 추정됐다.

28일 통계청의 북한통계 포털자료에 따르면 남북한 10개 주요 도시 가운데 2025년 서울 인구가 969만6000명으로 가장 많고 평양(363만명), 부산(304만8000명), 인천(282만7000명), 대구(219만2000명) 순으로 예상됐다.

서울 인구는 2010년 1003만9000명, 2015년 1000만7000명을 기록한 뒤 2020년 989만6000명으로 1000만명 선이 무너지고 2025년에는 969만6000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한반도 제2의 도시는 부산에서 평양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 인구는 내년에 344만6000명을 기록했다가 2015년 332만2000명, 2020년 318만9000명, 2025년 304만8000명으로 급감하는 반면에 평양은 2010년 334만6000명, 2015년 343만4000명, 2020년 353만7000명, 2025년 363만명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즉 2015년을 기점으로 평양이 한반도에서 서울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되는 셈이다.

도시화율은 남한과 북한이 2050년에 각각 90%와 80%에 이를 것으로 평가됐다. 합계출산율(가임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은 남북한 모두 2045년부터 2명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남한은 2040년까지 합계출산율이 1명을 유지하다 2045년과 2050년에 각각 2명으로 늘며 북한은 2025년부터 2050년까지 2명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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