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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작곡가 박경훈 발표회

입력 : 2009-12-24 22:42:03 수정 : 2009-12-24 22: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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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형식의 노래 '사계' 29일 국립국악원 우면당 국악 작곡가 박경훈(사진)이 발표회를 갖는다. 29일 오후 7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리는 박경훈의 작곡 발표회 주제는 ‘사계(四季)’. 1년 열두 달을 차례대로 맞추어 나가며 읊은 시가 형식의 노래 무대다.

1월 ‘흩날리는 눈꽃’, 2월 ‘진실한 마음’, 3월 ‘소생의 왈츠’, 4월 ‘따스한 햇살’, 5월 ‘순수한 사랑’, 6월 ‘초록빛 언덕’, 7월 ‘꿈꾸는 바다’, 8월 ‘행복한 미소’, 9월 ‘길 위의 바람’, 10월 ‘풍요의 들녘’, 11월 ‘외로운 낙엽’, 12월 ‘피스풀 크리스마스’ 등 정월부터 섣달까지 자연과 기후 상태, 명절놀이, 민속행사를 반영하면서 서정적으로 노래한 게 특징이다. 특히 남녀 상사의 정을 내용으로 담은 것과 매월 농가의 행사와 생산 활동과 관련된 내용도 있다.

박경훈은 한양대 재학시절 KBS-FM ‘젊음에 부치는 풍경’을 통해 데뷔한 이후 숙명가야금연주단, 강은일(해금), 놀이터(음악그룹), 이슬기(가야금), 한충은(소금), 다비(거문고 앙상블) 등 다양한 음반제작과 공연활동에 참여하며 연주자와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창작 한국음악 작곡가이다.

발표회엔 박경훈의 피아노와 더불어 해금·생황·소금·마두금·바이올린 연주가 함께한다. 특별연주곡으로 ‘나무그늘’도 공연된다.

조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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