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남용 부회장등 핵심CEO 유임

조준호 (주) LG사장 승진… ‘변화보다 안정’ 선택

LG그룹이 강유식 ㈜LG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주요 최고경영자(CEO)를 모두 유임시켰다. ㈜LG의 조준호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준호 사장                    ◇김대훈 대표

LG그룹은 18일 전자분야 계열사와 지주회사가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이 같은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최근 3년간 양호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평가돼 두 CEO를 유임시켰다. 세대 교체를 통한 급격한 변화보다는 조직 안정을 선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주회사인 ㈜LG에서는 지난해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온 조준호 경영총괄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주력 계열사인 LG전자에선 7명이 전무로 승진하는 등 모두 38명의 임원이 승진했다. 새로 선임된 31명의 상무에는 지난해 9월 첫 현지인 법인장으로 선임된 피트 반루엔 남아공법인장이 포함됐다.

루엔 상무 외에도 외국인 임원들이 대거 현지법인장을 맡게 됐다. 최고유통채널 책임자인 제임스 닐 셰드 부사장이 북미지역본부 미국법인장으로, 프랑스법인 COO 에릭 서데즈 상무가 프랑스법인장을 맡았다. 이들 외에도 스웨덴과 베네룩스, 캐나다 법인의 법인장이 모두 현지 부장급 가운데 선임됐다. LG CNS의 새 대표이사로는 김대훈 현 서브원 G-엔지니어링사업본부장이 내정됐다.

LG디스플레이에선 모두 16명의 임원이 승진했다. LG그룹의 화학분야 계열사들은 다음 주 초 임원 인사를 한다. 합병 작업이 진행 중인 통신분야 계열사들은 내년 1월 통합작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을 전후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e-mail]

LG 임원 승진 인사명단

㈜LG ◆승진〈전무〉▲인사팀장 이명관▲경영관리팀장·통신서비스 황현식

LG전자 ◆승진〈전무〉▲한국지역본부장 박경준▲AC사업본부 CAC사업부장 이감규▲CTO HA연구소장 전시문▲MC사업본부 MC연구소 개발2실장 정옥현▲MC사업본부 글로벌 상품기획팀장 최진성▲CTO AC연구소장 하삼철▲CPO 글로벌 소싱 팀장 황호건〈상무 신규선임〉▲강계웅 김병형 김성수 김성욱 김용성 김인규 김준환 김태우 박상태 박시환 박신후 박윤수 배형기 서형원 성문현 심재득 유승국 윤경석 윤태봉 이기욱 이재영 이창실 이철훈 임정수 정규황 정연호 채강석 최용준 하정헌 한창희 피트반루엔

LG디스플레이 ◆승진〈전무〉▲생산기술 센터장 정철동▲패널〃 구도회▲연구〃 황용기〈상무 신규선임〉▲광저우법인장 신정곤▲BLU담당 이병철▲IT중국영업〃 김정환▲모바일 영업1〃 신정식▲구미장비기술〃 이중재▲Dell영업〃 오강열▲전략〃 이상엽▲TV상품기획〃 김상열▲금융〃 이경래▲R&D기획〃 채기성▲모바일 소형개발〃 김병구▲노트북 개발2〃 최현철▲광기술〃 이재원〈상무 전입(전 LG전자)〉▲이정한 전준

LG상사 ◆승진〈전무〉▲산업재2부문장 송치호〈상무 신규선임〉▲HR담당 김영진▲Pixdix사업부장 최홍수▲경영기획담당 박용환▲유화사업부장 홍정기▲자원개발전문위원 조장희

LG CNS ◆승진〈전무〉▲솔루션사업본부장 김태극 〈상무〉▲금융서비스부문장 최철호▲전자·ERP서비스부문 LG서비스담당 김희경▲LG CNS 경영관리부문 재경담당 예정현

LG 엔시스 ◆승진〈상무〉▲장윤찬 솔루션사업부문장

LG이노텍 ◆승진〈부사장〉▲LED 사업부장 류시관〈전무〉▲DN〃 정용선〈상무 신규선임〉▲부품소재사업본부 사업기획팀장 김동성▲차량부품사업〃 박춘욱▲전략기획〃 윤윤중▲품질혁신〃 박창곤▲업무홍보〃 황정섭

LG경영개발원 ◆승진〈전무〉▲리더교육팀장 윤여순〈상무 신규선임〉▲경영지원팀장 김형주

서브원 ◆승진〈전무〉▲CM사업부장 손정선〈상무 신규선임〉▲MRO수도권SM팀장 허내윤

루셈 ◆상무신규선임▲생산담당 김수헌

실트론 ◆상무 신규선임▲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