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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플러야? 숄이야?…거리에는 '스누드' 물결

입력 : 2009-11-28 21:01:33 수정 : 2009-11-28 21: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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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과 스타일을 한번에…넥워머 인기

[세계닷컴] 올 겨울, 거리에는 '스누드'(넥 워머)' 물결이다.

올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스누드는 가볍게 하나 걸치고 두르는 것만으로도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고, 동시에 밋밋한 패션에 포인트가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많은 여성들이 즐기고 있는 겨울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스누드는 머플러와 터틀넥의 중간 형태로 둥글게 양 끝이 연결된 고리 형태의 디자인으로 머플러 대신 목 부분만 걸쳐 놓을 수 있고 또 머리에 써서 모자로도 연출 할 수 있다.

아무리 옷을 단단히 여미고 추스려도 매서운 바람이 옷깃 사이로 스며드는 요즘, 보온이나 스타일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해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의 스누드가 출시 되고 있지만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목과 어깨에 두르는 링 형태의 넥 워머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머리와 목을 동시에 따뜻하게 감쌀 수 있는 모자까지 달린 '후드 스타일의 스누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K네트웍스 오즈세컨 마케팅팀 박형미 대리는 "양 끝이 연결된 둥근 형태의 스누드는 일흘러내리지 않아 편리한데다가, 하나만 걸쳐도 레이어드 룩을 연출 할 수 있어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후드 스타일의 스누드 역시 인기를 끌고 있는데 ㈜홀 하우스 지프 홍보팀 강미희 대리는 "머리에 쓸 수 있는 후드 스타일은 머리와 목의 보온성이 뛰어나고 가벼우면서 스타일 매치가 쉬워 많은 남녀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후드 스타일의 스두드는 앞은 머플러 모양이고, 뒷모양은 후드 타입으로 캐주얼한 느낌을 주며 가볍게 폴라 티나 셔츠 위에 해도 좋고, 점퍼 위에 매치하면 추운 겨울 목을 따뜻하게 감싸면서 멋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여성스러운 코트나 자켓을 입을 경우 아우터 위에 머플러처럼 길게 늘어뜨리는 스누드 또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탑걸 마케팅팀 박은희 팀장은 "무게감이 있는 도톰한 스누드는 코트나 자켓 위에 살짝 걸쳐 길게 늘어뜨리면 여성스러움을 한껏 돋보이게 해주며 목이 짧거나 두꺼운 사람에게도 잘 어울린다"고 전했다.

추운 겨울,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하며 이번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누드의 열풍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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