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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부스걸' 과도한 노출로 '퇴장' … "얼마나 야했나?"

입력 : 2009-11-29 10:04:31 수정 : 2009-11-29 10: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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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출 의상으로 문제가 된 '블레이드 앤 소울'의 캐릭터>

국제 게임쇼 '지스타2009'에서 한 게임사의 부스걸이 과도한 노출 의상으로 1시간 만에 퇴장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노출 수위에 쏠리고 있다.

개막일인 26일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을 홍보하던 모델이 과도한 노출을 지적받아 퇴장했다.

문제가 된 의상은 '블레이드 앤 소울'의 여성 캐릭터를 그대로 본뜬 것으로, 부스걸의 하반신은 흰색 속옷 차림이다. 게다가 속옷 주변으로 음모가 노출되자 엔씨소프트 측은 이벤트 자체를 과감히 철수키로 했다.

이와 관련, 27일 엔씨소프트 측은 "게임 홍보를 위한 이벤트 전반을 홍보 모델이 직접 기획했는데, 다소 과하다는 지적이 있어 현장에서 자진 철수했다"며 "캐릭터를 지나치게 사실적으로 반영해 문제가 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는 지스타 사상 첫 모델 퇴장 사례로 기록하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얼마나 노출이 심했던 것이냐?"며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지스타 부스걸'이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에 오르는가 하면,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는 퇴장 전 부스걸을 찍은 사진 등이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별로 노출이 심하지 않네"라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 측의 허술한 관리도 지적되고 있다. 이 때문에 부스걸로 참여한 모델들만 네티즌들의비난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들의 미니홈피와 블로그 등은 비난 여론으로 계정이 삭제된 상태다.이 밖에도 "19금 캐릭터를 코스튬플레이한 것부터 노이즈 마케팅을 노렸던 것 같다"며 "홍보는 제대로 된 것 같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디시뉴스 나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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