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모무스 멤버 야구치, 카라 소개 블로그 '눈길'

<출처 = 야구치 마리 블로그>

일본 인기 아이돌그룹 '모닝구 무스메' 전 멤버야구치 마리가 자신의 블로그에 카라의 앨범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야구치 마리는 지난 1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개그맨 겸 배우 게키단히토리와 함께 카라의 앨범을 들고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게키단히토리씨가 자기 음반이 아닌 다른 가수의 CD를 주셨다"는 말과 함께 카라의 두 번째 미니앨범 사진을 공개한 뒤 "한국 아이돌 카라였다. 요즘 게키단히토리씨가 엄청나게 빠져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야구치 마리가 이 글을 공개한 이유는 바로 게키단히토리의 부탁 때문. "야구치 마리에게 주려고 한 장 더 샀다. 들어달라"는 말과 함께 CD를 전한 게키단히토리는 "카라를 잘 부탁한다. 블로그에 글을 실어주시면 안 될까"라는 부탁을 전했다고. 

덕분에 해당 블로그 아래에는 "카라 음악을 많이 들은 건 아닌데, 한번 들어보고 싶다. 보아처럼 일본어로 노래를 부르냐" "게키단히토리는 카라의 홍보부장 같다. 라디오에서도 열변을 토하셨다" "지금까지 한 번도 알지 못했던 그룹인데, 한국의 모닝구 무스메같은 그룹인가"라며 카라에 관심을 표하는 일본 네티즌들의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또한, "나도 카라를 좋아하는데 이걸로 카라의 일본진출이 가까워졌다" "카라에는 아무로 나미에를 닮은 아이도 있다. 응원 부탁한다"는 일본 카라팬들의 격려 메시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사실이 공개되자 몇몇 네티즌들은 "신기하다"라는 반응과 함께 카라의 음악이나 콘셉트, 외모 등이 일본 아이돌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것이라며 "카라 일본 가면 대박날 것 같다" "일본 진출하면 제일 통할 것 같은 그룹이 카라라는 생각이 든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디시뉴스 한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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