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 케이블채널 엠넷의 연말 시상식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MAMA)'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인우기획에 이어 불참을 선언하면서 지난 1년 가까이 냉전 상태로 이어지던 엠넷과 SM의 사이가 결국 되돌리기 힘든 상태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SM 측은 3일 "엠넷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엠카운트다운'의 순위 선정 기준과 유사한 2009 MAMA의 수상자 선정 기준 및 공정성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며 "실례로 국민적인 히트를 기록한 소녀시대의 'Gee'가 타 음악 프로그램에서 9주 연속 1위를 하는 동안,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단 한번도 1위에 오르지 못했으며, 순위 권에 진입한 것도 발매된 후 약 한 달만인 2월 첫째 주 차트 였다. 따라서 신뢰할 수 없는 엠넷의 선정 기준을 바탕으로 올 한해 가요계를 결산하는 시상식에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SHINee, f(x) 등 SM 소속 가수들은 참석할 수 없다"며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2009 MAMA는 엠넷닷컴(www.mnet.com )에서 반드시 유료회원(최소 3천원이상)으로 가입해야만 투표 할 수 있고 또한 유료로 진행하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해야 하는 상업적인 방식인 만큼, 수많은 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엠넷 측에 후보 삭제를 요청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즉 지난 2008년 MKMF 이후 진행된 SM과 엠넷과의 좋지 않은 사이가 고스란히 엠카운트다운으로 이어졌고, 결국 연말 시상식에서 충돌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엠넷 측은 예정대로 시상식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엠넷 관계자는 "활발한 활동을 했기에 후보에 올렸는데, 이에 대해 후보 삭제를 요청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진=세계닷컴 DB
/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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