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보급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는 선문대학교 박물관은 천안박물관 개관1주년 기념해 열리는 특별전시회에 조선시대 그림 40여점을 전시한다.
선문대학교와 천안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이상적인 자연관을 담은 관념 산수화에서부터 우리 정서로 우리의 자연을 담아낸 진경산수화 그리고 옛 현인들의 멋이 물씬 풍기는 산수인물화 등 조선시대 최고의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정선의 '초강청효도(사진)'와 신윤복의 '수하시옥도', 조영석 '선유도' ·이명기 '죽림칠현도'·김홍도 '범급전산도'·김정희 '산수도'·장승업의 '왕희지관아도' 등 조선 초부터 말기에 이르기까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문인화가와 화원화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선문대학교 김봉태 총장은 "천안시와 함께 특별전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 한다"며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쉽게 대관을 하는 작품은 아니지만 천안, 아산 지역주민들을 위해 흔쾌히 대관을 결정하게되었다"고 말했다.
특별전은 9월 8일부터 11월 8까지 2개월 동안 열린다.
안신길 기자 ejourn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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