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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테이, 올가을 '독설'로 돌아왔어요

입력 : 2009-09-04 13:47:48 수정 : 2009-09-04 13: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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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의 대표주자 격인 가수 테이(본명 김호경·26)가 드라마 데뷔를 성공리에 마치고 미니앨범 ‘독설’로 돌아왔다.

 테이는 다음달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테이의 커피프린스 1호점’이란 제목으로 총 4회 공연을 펼치기로 하고 지난 3일 티켓 오픈을 시작해 가수 비와 인터파크 판매순위 1위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테이는 오는 9일 발표할 5.5집 성격의 미니앨범 ‘더 샤인 2009’를 통해 보컬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음악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목소리에 힘을 뺀 테이의 감성적 보컬은 더욱 강렬하게 가슴을 파고든다는 게 음악관계자들의 평가다.

 이번 테이 음반의 프로듀싱은 빅마마, 휘성, 거미, 원티드 등 엠보트 군단을 이끌었던 박경진이 진두지휘해 음악적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타이틀곡 ‘독설’은 휘성의 ‘위드 미’, 거미의 ‘날 그만 잊어요’ 등 많은 히트곡을 낸  프로듀서 겸 작사가 박경진과 한류스타 배용준 홈페이지 음악을 작곡하며 주목을 받은 ‘블루스프링’의 멤버 김창락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박경진은 “기존 테이 음악의 틀을 벗고자 한 노력들이 수록곡 전체에서 쉽게 엿볼 수 있다”며 “‘독설’이란 타이틀곡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곡의 전체적인 느낌은 강렬하다”고 설명했다.

 박경진은 또 “1절 시작과 함께 한순간의 틈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테이의 튼튼한 보이스는 이 곡의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 고음 부분에서 터져 나오는 테이의 솔로 부분은 변화된 음악적 색깔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독설’을 비롯해 원티드의 멤버였던 전상환이 작곡한 ‘내게 가장 아픈말, 친구’ ‘프롬 더 해븐’이 수록돼있다. 또, 1996년 고(故) 서지원의 유작  ‘아이 미스 유’를 테이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담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테이는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통해 음악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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