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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타이틀보다 후속곡이 더 좋다? 엉덩이춤 '화제'

입력 : 2009-08-02 17:09:21 수정 : 2009-08-02 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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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컴백한 여성 그룹 '카라'의 타이틀곡을 놓고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카라의 두 번째 정규앨범 '레볼루션'의 타이틀곡은 '워너(Wanna)'다. '워너'는 속도감이 느껴지는 강렬한 비트와 신스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 팝 댄스곡으로 한층 성숙해진 멤버들의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그러나 팬들은 '워너'와 마지막까지 타이틀 경합을 벌인 '미스터'에 더 호응하는 분위기다.

카라는 지난 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워너'와 '미스터'를 연달아 선보이며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뽐냈다.

'워너'에서는 강렬한 댄스와 퍼포먼스로 다가간 데 반해, '미스터'에서는 일명 엉덩이 살랑살랑 춤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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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쇼! 음악중심' 카라 '미스터' 무대 중 일부 장면 캡처 >

지난달 31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한 이후 팬카페와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는 카라의 새로운 콘셉트에 대한 평가가 올라오는 가운데, 안무의 영향으로 타이틀곡인 '워너'보다 '미스터'에 대한 반응이 더 긍정적이다.

특히, 엉덩이 살랑살랑 춤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인데, 이를 통해 '카라' 에이스로 떠오른 니콜에 호감을 드러내는 네티즌들이 많았다.

아울러 팬들이 '워너'가 아닌 '미스터'에 손을 들어준 이유는 안무 때문만은 아니다. 카라가 타이틀곡으로 미는 '워너'는 처음 들었을 때 강렬하게 다가오기는 하지만, 후크송이라는 점에서 쉽게 물린다는 지적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워너'를 뺀 나머지 수록이 더 좋다" "'워너'는 벌써 질린다. 미스터를 타이틀로 했으면 했다" "이번 타이틀곡은 후속곡을 위한 발판 같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반면, '워너'가 타이틀곡으로 적절하다는 네티즌들은 "중독성 하나만큼은 인정한다"며 카라의 선전을 기대했다.


[디시뉴스 나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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