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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 '대장금' 연생이로 日열도 녹이다

입력 : 2009-07-03 10:44:26 수정 : 2009-07-03 10: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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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배우 박은혜가 한류드라마로 떠오른 '대장금' 출연 대표 배우로 일본 팬들을 만났다. 지난 6월 30일 일본 TBS방송사 사카스 광장에서 '장금이의 고향 WE♡KOREA 프로젝트 아츠캉' 발표회가 열렸다.

박은혜는 '대장금'에서 주인공 장금이(이영애 분)의 오랜 친구 연생이 역할로 인기를 모았고, 드라마 속 인물을 그대로 연출한 듯 단아한 연두빛 한복을 입고 행사장에 등장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 언론사 대표들을 비롯 250개가 넘는 언론 매체와 수많은 관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일본 연예인 우츠미 미도리, 코멘테이터 데이브 스펙터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박은혜는 "일본 사람들이 한국을 알리는 자리를 이렇게 적극적으로 마련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한국에도 오셔서 맛있는 것 많이 드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에서는 이미 2004년 '대장금'이 방송돼 큰 인기를 끌었고, TBS는 식지 않는 한류에 따른 보장된 시청률과 일본 전역에 더 큰 한류 열풍을 일으키기 위해 방송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TBS 사카스 광장은 일일 2만 5천명 정도가 방문하는 등 도쿄 시민들에게 인기있는 주요 장소로 한국의 문화를 배우자는 모토로 약 2개월간 한국요리를 즐길 수 있는 ‘대장금’ 레스토랑을 설치하고, 일본 내 한국 식당 500여군데와 협력하여 ‘대장금’ 포스터를 게재하고 선물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박은혜의 한중일 3국을 잇는 한국 문화 전령사로서의 역할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내 한류 재점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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