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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5일 돌연사한 '팝 황제' 마이클잭슨 음악을 다시 떠올리는 이들이 늘면서 한국팬들 사이에서 관련 음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인터넷서점 예스24(www.yes24.com)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 발매된 마이클 잭슨 베스트 앨범인 'Michael Jackson - King Of Pop'의 경우 경우 사망 전 하루 평균 1.2개가 판매되던 것이 26일 당일에만 160개로 133배 이상으로 증가해 음반 주간 베스트차트 2위로 올라섰다. 이후 월요일 오전인 9시까지 사망소식이 전해진지 약 3일만에 450개나 판매되어 한국 팬들의 뜨거운 추모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그 밖에도 6월 25일 이후 'Thriller(스릴러) 25주년 기념음반'도 120개가 판매되며 평소에 비해 100배 증가하며, 그 뒤로 'History 음반'과 'Dangerous 음반'도 추모 열기로 인해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다른 국내외 사이트에서도 이같은 현상은 쉽게 알 수 있다.
사망 하루 만에 아마존과 반스 앤드 노블이 집계한 음반 판매 순위 1~10위는 모두 잭슨의 앨범으로 채워졌다. 애플사의 디지털 음원 공급 사이트인 '아이튠스'에서도 베스트 1~10위를 차지했다.
국내 오픈마켓인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26일 이후 사흘간 음반 판매량이 지난주 같은 기간에 비해 5배 이상 늘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스24 김기정 팀장은 "마이클잭슨이 컴백 공연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사망하게 되면서 팝 황제이자 수많은 히트곡을 낸 그의 음악을 단순한 인터넷 음악이 아닌 진정한 음반으로 만나고 싶은 한국 팬들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다.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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