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사망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초라한 마지막 모습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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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매체 '더 선'이 마이클잭슨의 마지막 모습을 상세하게 전했다. <사진=더 선 홈페이지 캡처> |
영국 타블로이드 매체 '더 선'은 유출된 부검결과서를 인용해 잭슨의 시신 상태를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잭슨은 사망 전 심각한 탈모증세로 가발을 쓰고 있었다. 한 병리학자는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잭슨의 머리카락을 "복숭아의 잔털"이라고 묘사했을 만큼 머리숱이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탈모의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잭슨이 생전에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고통에 시달렸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잭슨은 사망 전 진통제를 투여하기 위해 심장에 네 개의 주삿바늘이 꽂혀있었다.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갈비뼈가 여러개 부러지기도 했다.
이를 두고 외신들은 잭슨에 대한 심폐소생술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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