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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재 '한지'로 만든 신용카드 출시

입력 : 2009-06-24 14:18:11 수정 : 2009-06-24 14: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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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은행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소재인 한지(韓紙)를 소재로 한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부산은행은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음식점과 백화점 및 할인점, 학업업종 등 3대 업종을 번갈아가며 사용금액의 10%(최대 2만원 이내)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트랜스폼 카드’를 최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트랜스폼 카드는 전국 75만개 외식업종 가맹점과 2100개 백화점 및 할인점, 9만개의 학업업종 가운데 1개 업종을 지정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할인혜택을 받는 업종을 매월 바꿔가며 지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카드는 특히 카드 소재를 플라스틱이 아닌 한지를 압축, 강화해 만든 카드로 폐카드를 소각할 경우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으며 매립하더라도 종이처럼 분해된다.

트랜스폼 카드는 놀이공원 등에서 최대 50% 할인, 영화요금 최대 4000원 할인, 등대콜 택시요금 5% 할인 등 부가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부산은행 카드사업부 조영재 부장은 “한지로 만든 카드는 발급비용이 기존 플라스틱 카드에 비해 30% 정도 비싸지만 환경을 고려해 제작하게 됐으며, 앞으로 향기카드 등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신용카드를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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