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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주보문단지, 관광객유치 '올인'

입력 : 2009-03-25 08:10:40 수정 : 2009-03-25 08: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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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료 최고 50% 인하·골프예약센터 운영 경주 관광1번지인 경주보문관광단지가 숙박료 최고 50% 인하와 골프예약센터 운영 등 서비스를 개선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경북관광개발공사는 24일 경주시와 경주지역 4개 대중골프장, 숙박업체, 수도권지역 골프투어 전문여행사 3개 업체 대표 등과 함께 공동골프예약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협약식에는 보문GC, 경주CC, 서라벌CC, 제이스CC 등 경주지역 4개 대중골프장과 경주교육문화회관, 호텔콩코드, 한화리조트 경주, 대명리조트 경주, 삼일골프투어, 그린웍스, 은하항공 등이 참여했다.

골프예약센터는 이날부터 골프장의 여건을 파악해 팀일정을 조정·배정하고, 수도권 골프투어 전문여행사는 숙박과 식사가 포함된 1박2일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또 최근 급증하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우대상품도 개발키로 했다.

공사는 골프센터 운영으로 골프장은 물론 고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숙박시설의 영업난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경주시와 보문관광단지 내 숙박업계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문관광단지 내 호텔과 콘도 이용 요금을 인하하기로 했다.

이용요금 인하에는 보문관광단지 내 현대호텔을 비롯해 경주조선온천호텔, 경주힐튼호텔, ㈜교원 더 스위트호텔 경주, 코모드호텔, 콩코드호텔 등 대표적인 호텔 6개소와 경주교육문화회관, 한화리조트, 컨싱턴리조트, 대명리조트 경주콘도미니엄 등 콘도 4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숙박료는 주중·주말 간 최저 10%에서 최고 50%까지 할인해주고 식음료는 각각 10%씩 인하하기로 했다.

경주시와 경북관광개발공사는 이 같은 서비스 개선으로 경주가 지나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지로 탈바꿈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관광개발공사 김정호 사장은 “지자체 간 관광객 및 골프객 유치경쟁으로 그동안 경주를 찾던 수도권지역 골프객이 다른 지역 및 해외로 발길을 돌림에 따라 이에 따른 대응책으로 예약센터를 설립키로 했다”고 말했다.

경주=장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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