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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영, 영화 '백야행' 캐스팅…손예진 아역으로 출연

입력 : 2009-03-06 16:28:05 수정 : 2009-03-06 16: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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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아역 연기자 주다영이 영화 '백야행'(감독 박신우, 제작 시네마서비스)에 캐스팅 됐다.

'백야행'은 한석규, 손예진, 고수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일본의 유명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순간의 사고로 감당하기 조차 힘든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두 남녀와 그들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이들의 운명적인 관계를 다룬 스릴러다.

'지아' 역을 맡은 주다영은 극중 손예진의 아역으로 등장한다. 어머니에게 매춘을 강요 당하며 결국 어머니를 살해하게 되는 지아 역은 분노와 아픔을 간직한 내면 연기를 필요로하는 배역이다.

주다영은 "매번 슬프고 아픈 역을 많이 맡아서 차기작은 밝고 코믹한 영화를 하고 싶었는데 항상 극적인 캐릭터만 하게 된다"며 "무엇보다 고수, 손예진 선배님들과 같이 작품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주다영은 그동안 '대장금', '대왕세종' 등 각종 드라마와 '령', '크로싱', '그림자 살인' 등 영화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한편, 영화 '백야행'은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와 '연애시대'를 쓴 박연선 작가와 박신우 감독의 합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내년 3월 크랭크인.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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