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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김민정 "섹시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표현"

입력 : 2009-01-29 02:03:25 수정 : 2009-01-29 0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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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강한 모습 아닌 은근히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영화 '작전'으로 3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김민정은 극중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섹시'와 '카리스마'라는 단어를 사용해 그동안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적절하게 잘 드러냈음을 보여줬다.

김민정은 2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 열린 영화 '작전'(제작사 비단길, 감독 이호재)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자산관리사 '유서연'이란 캐릭터는 촬영하면 촬영할수록 연기하기 어려운 인물이었다"며 "다른 배우들보다 등장하는 씬이 많지 않아 짧은 시간 안에 캐릭터를 설명해야 하는 것이 힘들고 부담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유서연의) 말투나 목소리의 높낮이, 눈빛과 표정 하나하나까지 굉장히 디테일하게 신경써서 표현하려고 했다"며 "카리스마가 있는 인물이지만 은근한 카리스마와 섹시함이 있는 여자로 보이려 했다"고 덧붙혔다.

김민정은 영화에서 탈세를 원하는 졸부나 비자금을 축적하려 하는 정치인 등 일명 '양심불량자'들의 자산을 관리하는 프로 자산관리사로 나와 600억 주식을 걸고 펼치는 '작전'의 자금책을 연기한다. 멜로 등의 관계는 없지만, 남자 배우들의 팽팽한 연기 선을 느슨하게도, 더 팽팽하게도 잡아당기는 역할을 한다.

김민정은 '작전'의 출연 배경에 대해 "유서연은 너무 끌리는 캐릭터였다.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한국의 젊은이들의 이야기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용하, 김민정, 박희순, 김무열 등이 출연한 영화 '작전'은 대한민국 최초로 주식 작전 세력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600억 주식을 걸고 '작전'을 펼치는 주인공들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그렸다. 2월 12일 개봉.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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